
삼척천은사 2024년 한여름의 천은사에 도착했다. 대학 1학년 때 무다 여행이 유행으로 부산에서 여기까지 친구와 온 기억을 되살린다. 46년 만에 다시 방문한 천은사는 변화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오후 6시경에 도착해 종무소는 닫혀 있었고, 주지스님과 통화한 공양주 보살님이 3-4일 묵는 방을 안내해 주셨다. 깨끗하게 꾸며진 넓은 객실에는 화장실과 에어컨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몸을 쉽게 씻고 부처님께 인사하러 나왔지만 6시가 지나 문이 닫혀 있었고 공양주의 보살도 퇴근했다. 경내 정원을 지키는 멍만이 나를 관철하는 것처럼 보이면 짖기 시작한다. 조용한 산사가 개 짖는 소리로 멀리까지 울려 퍼지자, 부담이 되어, 살살살킬의 뒤를 걸어 내 방에 들어왔다. 모두 퇴근하고 나 혼자만 천은사에게 남겨졌다. 모처럼 적극적인 산사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일행 사용하고 있다. 산사와 친해진 것은 어머니 때문이다. 이른 초에 치매가 심해진 어머니는 7년여 고생 끝에 떠났다. 그 당시 어머니도 힘들었지만, 실은 형제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2남 3녀의 막내인 나로서는, 치매의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형제 형제의 언니들 사이에 쌓아가는 갈등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이에 관해서는 다른 문장으로 썼지만,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다. 그 밖에도 대학 내에서 민주화 운동 교수들의 권력 전투에 실망했고, 지역에서는 공동체 가족의 구설에 시달렸던 시대가 있었다. 평생 살아보니 모두가 경험했겠지만, 이런 일은 쏟아진데 습격당한 격으로 단번에 모여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생하고 샀지만 치매로 돌아온 어머니에 대한 허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해졌다. 그 때가 나의 나이 50에 들어갔다. 힘들 때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 같다. 하루는 아내가 언제나 구독해 보는 '불광' 잡지를 보여주면서 남원 실상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단기 출가 공고가 공지됐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절에서 불경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원래 저는 종교에 관심이 없습니다. 부모도 먹고 사는데 바빠서 종교가 없었고 나도 종교생활에 관심이 없었다. 결혼으로 가톨릭 세례를 받았지만 냉담자로서 주말 예배에 잘 가지 않는다.
나이가 깊어지면 생활습관이 인생이 된다. 여러 어른들을 모시고 보고 배운 적이 있다. 나이를 잘 먹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길임을 배웠다. 골프공이 마지막으로 크게 구부러져 절벽에 떨어지는 것처럼 인생의 후반에 잘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앞으로 내년이라면 35년 이상 봉사한 상지대학을 떠나게 된다. 수많은 사정과 추억이 남아 있지만, 퇴직 후 가능하다면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 명확하게 설정할 수는 없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습관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생활을 바꾸고 싶었다. 특히 정신 없이 살아온 내 모습에 STOP 휴지가 필요했다. 달려온 기억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지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그래서 다시 산사를 방문했다. 앞으로 자주 점점 오랫동안 산사에 머물 계획이다. 새로운 길은 가 보면 보일 것이다. 아침 공양 전 천은사 삼성각에서 일출을 보았다. 자연의 아름다움 느껴지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2024년 7월 31일 천은사에서 황도근의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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